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 자치구 조정교부금 등 8개 과제 집중 연구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3:52:59
조정교부금 형평성·교육재정 효율성 점검…재정 구조개선 모색
3개 소위 연구과제 확정…법령·조례 개선에 반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가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정교부금 제도의 효과와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연구 결과는 법령 개선 건의와 서울시 조례 제·개정 등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강원 강릉에서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워크숍 및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시와 교육청의 재정 구조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별 주요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1일 이의안 예산정책위원장(첫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과 민간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돼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결산을 연구하고 재정정책 대안과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 일정과 함께 3개 소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제1소위원장은 신희진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제2소위원장은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 제3소위원장은 이인화 서울시의원이 맡았다.


제1소위원회는 지방재정조정제도의 합리성과 형평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서울시의 자치구 조정교부금 산정 방식과 결과를 시계열로 분석해 실제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얼마나 완화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낮은 국고보조율을 적용받는 차등 기준보조율 문제도 연구한다. 현행 제도로 서울시가 부담하는 실질적인 재정 손실 규모를 산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2소위원회는 특별회계와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들여다본다. 이월·불용 문제가 제기돼 온 교통시설특별회계의 주차장 계정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청 예산은 일반 행정사업과 세부 편성목의 차이를 비교해 현행 예산 편성 절차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는다.


제3소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 재정지출과 지방기금 운용에 초점을 맞춘다. 지방재정법상 기후재정 집행의 법적 근거와 한계를 분석해 입법 대안을 마련하고, 서울시가 운용하는 개별 기금의 성과를 평가해 효율적인 자금 관리 방안을 연구한다.


이의안 예산정책위원장은 “조정교부금과 차등보조율의 형평성 문제 등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들은 서울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현안”이라며 “시의원들과 민간전문위원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세금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및 입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소위원회별 연구 결과를 향후 법령 개선 건의와 서울시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공정위, 온라인 탈퇴·취소 버튼 ‘첫 화면·마이페이지’ 배치 권고…다크패턴 규제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온라인 사업자의 회원탈퇴와 구매 취소 절차를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버튼을 로그인 첫 화면이나 마이페이지 등에 배치하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의 착각이나 부주의를 유발해 원치 않는 구매나 선택을 유도하는 이른바 ‘다크패턴’에 대한 사업자들의 준수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다. 공정위는 6일 이 같은

2

에코프로비엠·삼성SDI, '꿈의 배터리' 동맹…2027년 전고체 상용화 승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손잡고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겨냥한 핵심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양극재와 고체전해질 등 소재부터 셀 양산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6일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 양사는

3

버거킹, 모닝 메뉴 전국 확대…190개 매장서 아침 식사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버거킹이 모닝 메뉴 운영 매장을 70곳 추가하며 전국 19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수도권에 집중됐던 모닝 메뉴 운영 범위를 영남·충청·호남·강원 등 전국 주요 상권으로 넓히면서 아침 시간대 고객 확보에 나선다. 버거킹은 지난 7월 모닝 메뉴를 개편한 이후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가 이어지면서 운영 매장 확대에 나섰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