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라떼 메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최근 우유를 활용한 커피 메뉴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두와 우유 등 원재료 차별화를 앞세워 라떼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빽다방은 올 하반기부터 고품질 스페셜티 원두와 바리스타즈 우유를 활용한 라떼 신메뉴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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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빽다방] |
빽다방의 최근 5개년 판매 데이터를 보면 주요 라떼 메뉴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달달연유라떼,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주요 라떼 5종의 월평균 판매량은 2025년 기준 2021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빽다방은 라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메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원재료 경쟁력도 강화했다. 빽다방은 지난해 시그니처 블렌드의 스페셜티 원두 함량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였다. 여기에 서울우유의 ‘바리스타즈 밀크’를 사용하고 동물성 생크림을 소량 첨가하는 자체 레시피를 적용해 라떼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했던 기존 저가 커피 브랜드 전략에서 벗어나 원재료와 맛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스페셜티 원두와 우유 등 상대적으로 품질이 높은 원재료를 활용해 가성비와 품질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전문 바리스타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빽다방은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해 라떼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9월 선보인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는 출시 후 10일 만에 10만 잔 판매를 넘어서는 등 초기 흥행 성과를 거뒀다.
빽다방은 이를 계기로 바리스타 협업을 통한 메뉴 전문성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우유 바리스타즈 밀크를 활용한 ‘호지차라떼’를 시작으로 ‘우리쌀라떼’, ‘토피넛라떼’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11월에는 엄보람 바리스타와 공동 개발한 추가 라떼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케팅도 라떼에 초점을 맞춘다. 빽다방은 10월 말부터 엄보람 바리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스페셜티 원두 20%와 라떼 메뉴를 알리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커피 시장에서 저가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빽다방은 라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메뉴 경쟁력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방식에서 벗어나 원두와 우유, 바리스타 협업 등을 앞세워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빽다방 관계자는 “커피 메뉴 중 우유 베이스의 라떼에 대한 인기와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빽다방만의 우수한 원두와 원재료를 바탕으로 라떼의 품질과 맛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메뉴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6월 30일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상생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박경준 변호사,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 등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객관적인 자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본사와 가맹점 간 공식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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