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 로비로 韓 압박’ 주장 반박…“안보 논의 없었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4:23:38
“LDA 보고서에도 안보 관련 내용 없어”
“투자·무역·비자 확대 등 경제 협력 중심”
“로비 지출, 美·국내 주요 기업 대비 낮은 수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안보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미국 로비공개법(LDA) 보고서를 근거로 자사의 로비 활동이 한국·대만·일본 등과의 투자 및 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안보 관련 사안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 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쿠팡]

 

이어 “회사는 한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투자 확대, 고용 창출, 국가 간 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비 규모와 관련해서도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쿠팡 Inc가 제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로비 지출액은 약 109만 달러(약 16억 원) 수준이다. 이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로비 지출 대비 3~4배 낮은 수준이며, 국내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서도 크지 않은 규모라는 설명이다.

 

쿠팡은 “미국과 한국 기업들이 모두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로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사의 활동 역시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시, '2026 서울주거포럼' 개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서울시가 전월세시장 불안 요인을 진단하고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서울시는 오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월세시장 변화를 진단하고 세입자의 주거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2026 서울주거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서울주거포럼은 주택정책 현안을 놓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

2

신한은행, 기계·부품·소재 기업 금융지원 확대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신한은행이 기계·부품·소재 등 자본재 산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신한은행은 지난 2일 자본재공제조합과 '자본재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플랫폼 기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이봉재 신한은행 기관·제휴영업그룹장과 김상모 자본재공제조합 전무

3

LG전자, 아동복지시설서 온정 나눈다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LG전자가 LG전자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실천과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해 상생 협력 활동을 펼쳤다.LG전자는 지난 2일 LG전자노조와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인 혜심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혜심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로, 현재 44명의 아동이 생활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