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 3배 농축 단백질 음료 '퓨어틴'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4:24: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우유를 3배 농축한 단백질 RTD(Ready To Drink) 음료를 선보이며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운동 목적의 단백질 보충을 넘어 일상적인 영양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 변화에 맞춰 제조 공법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은 우유를 3배 농축한 단백질 RTD 음료 '퓨어틴(PURETEIN)' 초코 쉐이크와 커피 쉐이크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매일유업]

 

신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일유업이 보유한 UF(Ultra Filtration)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백질 음료가 단백질 분말을 혼합하는 방식인 것과 달리 우유 722mL를 3배 농축해 330mL 한 팩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유당은 제거하고 단백질과 칼슘은 유지해 우유 본연의 질감과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RTD 음료 시장은 2025년 기준 1,245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단백질 음료 소비도 운동 전후 보충 목적에서 체중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일상 소비로 확대되면서 맛과 음용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RTD 단백질 음료 시장은 2025년 약 76억달러 규모로 최근 2년간 연평균 12.6% 성장했으며, 우유를 농축한 단백질 음료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에 도입해 제조 공법과 맛을 앞세운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음료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퓨어틴은 국산 우유를 농축해 한 팩당 단백질 23g을 담았으며, 이는 달걀 약 4개 분량에 해당한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으로 유당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도 마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 9종과 칼슘 685mg을 함유해 영양 균형을 강화했다.

 

제품은 초코 쉐이크와 커피 쉐이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330mL 멸균팩 포장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퓨어틴은 우유를 3배 농축해 만든 순수 우유 단백질 음료로 국내에서는 현재 매일유업만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맛과 단백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린 새로운 단백질 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맛과 제품군을 확대해 국내 단백질 RTD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88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4.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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