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도 집까지 배송"…CJ대한통운, 서울교통공사 유실물 배송서비스 운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4:56: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서울교통공사 유실물 배송 서비스를 맡으며 공공 분야 생활물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서울도시철도ENG)과 지하철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서울도시철도ENG 본사에서 유웅석 서울도시철도ENG 사장과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유실물 배송 서비스 협약체결식에 참석한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유웅석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도시철도ENG는 서울교통공사 자회사로 서울지하철 시설 유지보수와 유실물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16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먼저 유실물센터를 통해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오네(O-NE) 애플리케이션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운임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서울도시철도ENG가 유실물을 포장해 인계하면 CJ대한통운이 고객이 지정한 장소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지하철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는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타 지역 거주자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배송 관련 문의 및 민원 대응, 운영 성과 분석,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등 안정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서울지하철 이용객들이 유실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2145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7.9%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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