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자 컬링 12개 팀, 의성서 세계 랭킹 포인트 경쟁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5:20:22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한컬링연맹은 ‘2026 ELITE 8 국제컬링대회’를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 대한컬링연맹 제공

올해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튀르키예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서울시청과 의성군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경일대학교, 관동연합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나흘간 열리는 경기는 참가팀들이 월드 팀 랭킹(World Team Ranking)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된다. 국내 선수들은 해외 팀과 직접 맞붙으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향후 국제무대에 대비한 경기력을 확인하게 된다.

대회는 202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컬링의 국제 경쟁력과 세계 랭킹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 팀이 참가하는 국내 컬링 월드 투어 대회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개최지인 의성은 컬링 전용 경기장과 선수 훈련시설을 갖춘 국내 컬링 거점 지역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컬링 교류를 넓히는 동시에 의성의 경기 운영 및 훈련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대한컬링연맹은 국내 컬링 종목을 총괄하는 경기단체다. 국가대표 선발과 육성, 국내외 대회 개최, 선수·지도자·심판 관리와 유소년·생활체육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2026 ELITE 8 국제컬링대회’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도시 의성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와 우수한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컬링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 컬링 강팀들이 의성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승부를 펼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무대가 되고, 컬링 팬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의 ‘2026년 종목별 국제대회 개최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성군이 후원한다. 대회 기간 의성컬링센터에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 경기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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