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등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5인 ‘정책연대 선언’…이념 편향 교육 전면 중단 요구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5:24:56
20일 공동 선언문 전격 발표…서울·강원·인천·충남·부산 보수 진영 연합 전선 구축
‘퀴어교육·전교조 편향 OUT’ 등 5대 기조 천명…학력 저하 및 교권 붕괴 위기 진단
조전혁 후보 “선거 협력 넘어선 공동 약속”…향후 공동 공약 및 교육 현안 연대 확대 포석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전국 주요 시·도의 중도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대한민국 교육의 정상화와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사상 첫 광역 단위 정책 연대 전선을 전격 구축했다.

 

서울, 강원, 인천, 충남, 부산 등 전국의 거점 지역 후보들이 단일대오를 형성함에 따라, 향후 교육계 진영 대립 구도와 표심 지형도에 거시적인 정무적 파고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후보,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 이명수 충남도교육감 후보,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20일 공동 정책연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조전혁 캠프 제공]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후보,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 이명수 충남도교육감 후보,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20일 공동 정책연대 선언문을 발표하고, 무너진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면적인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공식 선포했다.

 

이들 후보 5인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공교육 체계가 거시적인 위기 정국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후보들은 “현재의 학교 현장은 학력 저하와 교권 붕괴, 교육의 정치화라는 중대한 위기에 함몰돼 있다”며 “지식과 실력을 함양해야 할 신성한 교실이 특정 진영의 갈등과 이념 논쟁의 장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인과관계를 짚었다.
 

이들이 전격적인 연대 체제를 결성하게 된 핵심 배경은 공교육 내부의 가치관 왜곡에 대한 위기감이다. 후보들은 “교육 현장 깊숙이 스며든 편향된 가치교육과 무분별한 정치적 이념화가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를 외면할 수 없다는 교육학적·정치적 판단에 따라 뜻을 모으게 됐다”고 결성 경위를 해설했다.
 

이번에 구축된 정책연대의 핵심 가이드라인은 ▲동성애 퀴어교육 OUT을 비롯해 ▲전교조 편향교육 OUT,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회복, ▲기초학력 신장, ▲추락한 교권보호 등 5대 민생·가치 기조로 촘촘하게 구조화됐다.
 

후보들은 특히 학교 현장의 문화·윤리적 쟁점을 정조준했다. 선언문에서는 “교육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동성애 퀴어교육과 사회적 합의가 결여된 성 관련 교육 콘텐츠가 학교 현장에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행태에 전면 반대한다”며 “학교의 본질은 특정 가치관을 주입하는 실험장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과 책임,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제도적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전교조식 편향교육과 이념 중심의 교육 공학에서 완전히 벗어나 교육 본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실하게 회복하겠다”며 “교실을 정치적 선동의 공간이 아닌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그리고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위한 청정 공간으로 되돌리겠다”는 구체적 실행 방향을 공표했다.
 

이번 정책연대를 주도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연대 출범의 정무적 비중을 역설했다. 조 후보는 “이번 연대는 단순한 선거 국면에서의 일회성 공학적 협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대한민국 교육을 이념의 실험장에서 아이들 중심의 본질적 교육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국적 차원의 공동 약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학력 수준만큼은 결코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겠다”며 “무너진 공교육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 교육을 다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확언했다.
 

이번 정책연대는 서울과 강원, 인천, 충남, 부산 등 전국 5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이 참여한 첫 번째 공동 선언이다. 정책연대를 구성한 5인의 후보들은 이번 선언식 이후 각 지역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공동 공약 발표와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으로 연대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싸이·에픽하이 뜬다…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11월 7~8일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인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천공항에서 시작되는 K-Vibe’를 주제로 K-POP 공연과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2

여수세계섬박람회, 한글날 연휴 25만명 몰렸다…누적 관람객 100만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한글날 연휴 이틀간 25만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과 불꽃쇼, 수산물 할인전, 김밥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주행사장과 부행사장 모두 활기를 띠었다. 11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06만4079명으로

3

쿠팡, 나이키·아디다스 등 가을 스니커즈 할인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오는 12일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인기 브랜드 신발을 할인 판매하는 ‘스니커즈 페어’를 진행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스니커즈와 러닝화, 슬립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휠라 등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아식스 젤 벤처, 휠라 인터런, 스케쳐스 고 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