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는 의사가, 자금 관리는 AI가"…GC메디아이, 병원 운영 혁신 시동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6:06:39
라젠카AI와 '메디바로' 마케팅…건보 청구 데이터 기반 운영자금 선지급 서비스 출시
"외부 파트너 서비스 연동으로 의료기관 경영 지원까지"…'Medical OS' 영역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병·의원과 약국의 ‘자금 가뭄’을 AI와 데이터로 해결하는 새로운 금융 플랫폼이 등장했다. GC메디아이가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라젠카AI와 손잡고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활용한 운영자금 선지급 서비스 ‘메디바로’를 선보이며 의료기관 경영 지원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GC메디아이는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라젠카AI와 병·의원 및 약국 맞춤형 운영자금 확보 서비스인 ‘메디바로(MediBaro)’의 공동 마케팅, 데이터 연동 등의 협력을 위한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C메디아이와 라젠카AI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C메디아이]

 

‘메디바로’는 라젠카AI가 오는 15일 정식 출시하는 금융 서비스다. 병·의원과 약국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 가능 한도가 정해지며, 해당 한도 내에서 필요한 만큼의 운영자금을 보험 청구대금이 정산되기 전에 미리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병·의원과 약국이 보유한 건강보험 청구채권을 양도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약 1분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매출 이력이 있다면 신규 개원·개국 기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메디아이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의사랑’과 ‘유팜’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메디바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GC메디아이는 신청 기관의 건강보험 급여 청구 데이터를 ‘메디바로’ 시스템에 연동한다.

 

라젠카AI는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자금 유동화 절차를 진행하며 KB국민카드는 자금 조달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GC메디아이가 추진하는 ‘Medical OS’ 전략의 일환이다. GC메디아이는 전국 2만4000여개 병·의원과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의료 현장에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진료와 의료기관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C메디아이 관계자는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파트너사 역량을 결합해 병·의원이 진료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의료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의료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사랑’과 ‘유팜’을 이용하는 병·의원 및 약국은 오는 15일부터 라젠카AI의 ‘메디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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