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발효공방1991, ‘대한민국 명소 100×100’ 미식·문화 2관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6:16:4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국민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숨은 명소로 선정되며 지역 전통주와 문화재생 공간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교촌에프앤비는 발효공방1991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미식과 문화 등 2개 부문의 명소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교촌에프앤비]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명소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전문가 100인이 추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해 전국 곳곳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약 3주간 진행된 투표에는 국민 4만여명이 참여해 총 153만여표를 행사했다.

 

후보에 오른 발효공방1991은 지역 전통주의 역사성과 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식 카테고리 ‘지금 마시러 갑니다, 술부심 뿜뿜’ 부문 ▲문화·예술·전통 카테고리 ‘뉴트로 다이브, 문화재생공간’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발효공방1991은 1926년 설립된 옛 영양양조장을 교촌에프앤비와 영양군이 협력해 복원한 공간이다. 2022년 새롭게 문을 연 이후 옛 목조 건축물의 형태를 보존하면서 100년 양조장의 역사와 지역 전통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재생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글 최초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 제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선보이고 있다. 영양군 최상품 쌀 100%를 활용해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헤는밤’과 ‘은하수 막걸리’를 생산한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공식 만찬주로 지정되는 등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명소는 총 9883곳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연결된 별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발효공방1991과 인접한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효공방1991의 막걸리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막걸리를 활용한 디저트 체험도 가능하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국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100년 역사를 지닌 공간과 지역 농산물로 빚어낸 전통주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영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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