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BVA 1억 3천만달러 규모 글로벌 AI 펀드 주요 출자자 참여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6:23:41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SBVA(에스비브이에이)’가 1억3000만달러 규모로 새롭게 결성하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펀드 참여사 중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출자한 것이다.

 

▲ SK네트웍스 삼일빌딩 본사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는 SBVA가 전문성을 지닌 ▲AI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AI 컴퍼니로서의 미래 비전을 밝힌 SK네트웍스는 펀드 투자의 의미를 넘어, AI 분야 유망한 초기 기업들과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BVA는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창업투자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2023년 글로벌 벤처 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손태장 미슬토 회장,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Atsushi Taira) 미슬토 매니징 디렉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디에지오브’에 인수됐다. 

 

현재 2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해 북경·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이스라엘 등에 지사를 두고 1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투자 참여는 SK네트웍스가 AI 및 기술 투자 영역에서 쌓은 경험과, SK네트웍스와 SBVA간 협력 관계 속에 구축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AI 등 기술 분야의 다양한 투자를 이어왔다. 

 

올해 AI 전문가로 구성된 ‘피닉스랩(PhnyX Lab)’을 설립해 본·자회사에 걸친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1년 SBVA가 조성한 테크 중심 펀드(Future Innovation Fund Ⅲ)에 참여한 이후 굳건한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에는 양사 공동으로 ‘AI WAVE 2023’ 포럼을 주최해 AI가 바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올해초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투자도 함께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의 사업모델에 AI를 접목해 고객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우리회사를 진화시키는 데 이번 펀드 투자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업 재원과 역량을 AI에 집중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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