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신뢰 인프라 리포트’ 발간… 안전결제 이용자 2.4배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6:26:02
안전결제 전면화 이후 구매자 수 259만명 돌파
성수 검수 캠퍼스·코어리틱스 기반 정밀 검수 강화
AI 선제 탐지 비중 43.3%… 신고 전 이상거래 차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번개장터가 안전 거래 환경 구축 성과를 담은 ‘2025 신뢰 인프라 리포트(Trust Infrastructure Report)’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그동안 ‘페이크 리포트’, ‘럭셔리 리포트’ 등 데이터 기반 분석 자료를 지속 발간하며 중고거래 시장 내 신뢰 지표를 제시해 왔다. 이번 리포트는 플랫폼이 구축한 안전 인프라가 실제 이용자 거래 경험에 미친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 [사진=번개장터]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안전결제 이용 구매자 수는 약 25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전결제 전면화 정책 시행 이전인 2024년 상반기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 수준의 ‘안전결제 전면화’ 정책을 도입하며 거래 신뢰성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정책이 중고거래에 대한 불안 요소를 시스템 기반 신뢰 구조로 전환시키며 이용자 유입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수 인프라도 강화됐다. 번개장터는 성수동 전용 검수 캠퍼스를 기반으로 명품, 스니커즈, IT 기기 등에 대한 전문 검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융합형 과학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결합해 이른바 ‘슈퍼페이크’ 제품까지 5초 내 식별 가능한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검수 규모는 8만637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전문 검수 체계를 통해 고가 상품 거래에 대한 이용자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도 고도화됐다. 번개장터의 ‘STI(Safety Transaction Index·안전 거래 지수)’는 2025년 하반기 기준 99.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STI는 무사고 거래율과 거래 문제 해결률 등에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하는 지표다.

 

특히 전체 위반 조치 건수 가운데 43.3%는 이용자 신고 이전에 AI가 이상 징후를 선제 탐지해 차단한 사례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신고 중심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번개장터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수사기관 협조 589건, 정부기관 요청 대응 870건을 수행했으며, 브랜드사와 협업을 통해 4427건의 지식재산권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플랫폼 안전 시스템이 실제 거래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한 자료”라며 “전문 검수 인력과 AI 탐지 기술을 결합해 품목 전반에서 안심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개장터는 지난 3월 안전결제(에스크로) 거래액이 915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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