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영업익 1329억원...전년比 27.2%↑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16:38: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ENM이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CJ ENM은 5일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으로 2025년 연간 매출 5조1345억 원, 영업이익 132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사진=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웰메이드 IP의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 티빙과 엠넷플러스 등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 역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고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콘텐츠 성과 지속과 티빙 손익 개선에 힘입어 매출 1조3,41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웨이브와의 시너지 효과로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다. 또한 일본 디즈니플러스,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 Max 등 글로벌 지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하며 해외 확장에 속도를 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 OTT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1조4,573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8,176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IP 성과와 <MAMA AWARDS>, <KCON> 등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의 빠른 이용자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엠넷플러스는 2025년 말 기준 MAU가 연초 대비 약 470% 증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5,180억 원, 영업이익 958억 원으로 각각 4.6%, 15.2% 성장했다.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확대와 숏폼·인플루언서 기반 팬덤 커머스 전략, 빠른 배송 인프라 고도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CJ ENM은 향후 ‘IP 홀더(IP HOLDER)’ 전략과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IP를 직접 보유·확장해 장기 수익화 구조를 구축하고, 티빙과 엠넷플러스, 온스타일 등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소비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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