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통하는 구청장실’ 가동… 주민 소통 확대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16:42:53
7월 20일부터 로그인 필요 없는 ‘문자 직통 구청장실’ 운영…전 과정 문자 안내
매주 수요일 ‘구민과 함께 한데이’ 지정…구청장이 직접 민원 상담 및 현장 방문
김태석 구청장 “AI 기반 시스템 자체 구축으로 예산 절감…주민 목소리 놓치지 않을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사하구가 주민 주권과 책임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구청장과 구민이 시차 없이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민원 플랫폼을 도입한다.

 

사하구는 주민 중심의 소통을 확대하고 구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민선 9기 핵심 공약사항인 ‘통하는 구청장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김태석 사하구청장 [사진=사하구청 제공]

 

이번 정책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과감히 축소하고 구청장이 직접 민원을 상담하는 것은 물론,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며 점검하는 ‘소통 중심의 열린 구정’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하는 구청장실’의 핵심 과제는 문자 직통 구청장실과 열린 소통 구청장실의 두 가지 축으로 나눠 추진된다.
 

가장 직관적인 변화는 취임 직후인 7월 20일부터 개시되는 ‘문자 직통 구청장실’이다. 기존에 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복잡한 민원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본인 인증 및 로그인 절차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완전히 없앴다. 구민 누구나 구청장 전용 휴대전화 번호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문자로 손쉽게 보내면 된다.
 

민원 접수 이후부터 최종 처리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은 민원인에게 실시간 문자로 피드백된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사하구는 외부 솔루션 도입에 따른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문자 직통 구청장실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은 기존에 월 1회 단위로 간헐적으로 추진되던 현장 방문 소통을 체계적으로 확대 개편한 ‘열린 소통 구청장실’이다.
 

사하구는 매주 수요일을 ‘구민과 함께하는 날(구민과 함께 한데이)’로 지정해 소통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매주 수요일이 되면 구청장이 직접 구민들의 민원을 대면 상담하며, 민원 현장이나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사하’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이 최우선 과제”라며 “구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강력한 소통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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