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패스트 서브’ 전면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6:44:19
매장 피크 시간대 대상 음료 10종 빠르게 제공하는 서비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피크 시간대 음료 제공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 모바일 주문 확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주문 경험을 고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4월 6일부터 ‘패스트 서브(Fast Serve)’ 서비스를 전국 매장에서 정식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사이렌 오더를 통해 특정 음료를 주문할 경우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패스트 서브’는 2024년 2월 시범 도입한 ‘나우 브루잉(Now Brewing)’을 개선한 서비스다. 회사 측은 지난 2년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명칭을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이용 편의성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시범 운영 성과도 긍정적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나우 브루잉’을 통해 접수된 주문의 약 80%가 3분 이내 제공됐으며, 출근 및 점심 시간대 평균 대기 시간은 약 40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론칭과 함께 서비스 대상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및 골드 회원에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전체 리워드 회원이 이용할 수 있다. 주문 방식 역시 간소화돼 별도 메뉴 선택 없이도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패스트 서브’가 적용된다.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일부 확대됐다. 얼음 양 조절과 컵 뚜껑 변경 등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동일 음료·사이즈 중심의 주문 제한도 완화돼 다양한 음료와 사이즈 조합 주문이 가능해졌다.

 

운영 방식 역시 매장별로 차별화된다. 기존 일괄 운영에서 벗어나 각 매장의 주문 집중 시간대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되며, 현재 전국 약 720개 매장에서 적용된다.

 

대상 음료는 브루드 커피, 콜드 브루 등 총 10종으로 구성되며, 1회 최대 4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향후에는 간편 식음료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기존 서비스를 기반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패스트 서브’를 정식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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