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 아시아·태평양 100대 커피숍 첫 공개…글로벌 커피 플랫폼 도약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7:07: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카페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커피숍을 선정하는 글로벌 랭킹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아시아 주요 도시의 커피 문화를 조명하고 국내 커피 산업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카페쇼는 제25회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 100대 커피숍(Asia Pacific’s 100 Best Coffee Shops)’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 서울에서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서울카페쇼]

 

이번 랭킹은 전 세계 우수 커피숍을 선정하는 ‘월드 100 베스트 커피숍(The World’s 100 Best Coffee Shops)’의 첫 공식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디션이다. 발표 행사는 서울카페쇼 개막 2일 차인 11월 12일 오후 5시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커피포럼의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호주 멜버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의 커피 문화를 대표하는 매장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커피숍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평가 기준은 커피 품질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속가능성, 매장 공간 경험, 서비스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커피숍의 경쟁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여행객과 커피 애호가, 식음료(F&B) 바이어 등이 참고할 수 있는 공식적인 카페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랭킹의 1차 후보에는 총 14개국 401개 카페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68개 카페가 후보로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서울카페쇼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스페셜티 커피의 품질과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결합하는 흐름을 조명할 계획이다.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카페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2026년 공식 랭킹 발표와 함께 선정 매장을 축하하는 갈라 시상식이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커피업계 관계자와 바리스타, 로스터, F&B 바이어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된다. 커피 문화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공간, 미식,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에디션이 서울에서 처음 발표되는 것은 서울카페쇼가 글로벌 커피 문화와 비즈니스의 핵심 허브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커피 장인과 혁신적인 카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전시·컨벤션 등 MICE 산업의 경제적 효과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서울카페쇼는 ‘활짝’을 주제로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생산자와 소비자, 브랜드와 바이어, 로스터리와 카페가 만나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커피 산업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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