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아침햇살’, 베트남서 40% 성장…현지화 전략 통했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7:09: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식품이 베트남 시장에서 ‘아침햇살’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웅진식품의 대표 스테디셀러 ‘아침햇살’은 2015년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꾸준한 판매 확대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프리미엄 K-음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500mL 제품 기준 약 1000만 병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 [사진=웅진식품]

 

성장의 핵심에는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유통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기존 한국 교민 중심의 한인 마켓에서 벗어나 베트남 로컬 유통망으로 채널을 넓히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냈다. 현재 ‘아침햇살’은 AEON, Bach Hoa Xanh, WinMart, 롯데마트,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는 물론 중소형 소매점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현지화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웅진식품은 최근 ‘아침햇살 말차’와 베트남 전용 신제품 ‘아침대추’를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초도 수출 물량이 완판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아침대추’는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전용 제품으로, 국산 대추를 활용해 맛과 영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RTD 대추음료 ‘가을대추’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입맛에 맞춰 단맛을 조정했으며, 차세대 K-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법인 ‘웅진식품 비나(Woongjin Foods F&B VINA)’를 설립한 이후 현지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베트남은 K-푸드와 K-음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유통망 확대와 제품 현지화를 강화한 결과 아침햇살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식품은 지난 4월 G마켓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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