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고령목만 쓴다”… 태평, 프리미엄 침향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7:15: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태평이 베트남 프리미엄 침향 브랜드 ‘아가참파(Agar Champa)’의 국내 공식 독점 총판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태평은 26일 아가참파의 국내 유통 권한을 확보한 데 이어 2차 생산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저가 합성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대량 생산 방식 대신 한정 수량 제조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태평]

 

아가참파 침향은 베트남 현지 NTV(Nature, Truth, Value) 침향농장에서 20년 이상 자란 고령목만을 선별해 생산된다. 이후 5년간 수지 채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제품화된다.

 

특히 묘목 식재부터 가공까지 전 공정을 직영 관리하고, 각 나무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침향 이력 관리제’를 도입해 원산지와 생산 이력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추출 과정에서는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증기 증류 방식을 적용해 순도 95% 이상의 침향 에센셜 오일을 생산한다.

 

제품 안정성도 확보했다. 아가참파 캡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식품 원료로 등재된 베트남산 ‘아퀼라리아 아갈로차 록스부르기(Aquilaria agallocha Roxburgh)’ 원료를 사용해 정식 통관을 완료했다.

 

태평은 베트남 현지 공장과 국내 유통망을 직접 연결하는 ‘원라인(One-Line) 직수입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중간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품 침향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태평 관계자는 “베트남 침향의 직수입 체계를 기반으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침향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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