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김범수 "카카오 과거 결별 재탄생, 사명 바꿀 각오"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17:21:19

사법 리스크에 놓인 카카오의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1일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카카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된 직원 간담회에서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카카오를 설립해 크루(직원)들과 함께 카카오톡을 세상에 내놓은 지 14년이 되어간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되고자 했으나 지금은 좋은 기업인지조차 의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향한 기대치와 그 간극에서 발생하는 삐그덕대는 조짐을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제대로 인식하지 "이제 카카오는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가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맞추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인 개선과 개편으로는 부족하다"며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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