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폐지 공급망 강화…합작법인 ‘케이엔티’ 본격 가동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7:22: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제지 원료인 폐지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종이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깨끗한나라는 종이자원 공급망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법인 케이엔티(KNT)가 지난 21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 깨끗한나라가 지난 21일 케이엔티(KNT) 안성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사진=깨끗한나라]

 

케이엔티는 깨끗한나라와 기존 종이자원 유통업체 태서리싸이클링, 자원순환 스타트업 어글리랩이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종이자원의 확보부터 선별·압축, 품질관리, 공급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이번 합작은 각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종이자원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료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태서리싸이클링의 현장 전문성과 거래 네트워크에 깨끗한나라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 어글리랩의 자원순환 분야 경험과 기술 역량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케이엔티는 선별·압축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종이자원 발생처에서 확보한 원료를 품질 기준에 따라 선별·압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종이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고 단계부터 물량과 품질, 거래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원료 품질의 편차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제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깨끗한나라는 케이엔티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존 종이자원협력회와 공급업체들과의 거래 관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케이엔티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케이엔티가 공급하는 고품질 종이자원은 깨끗한나라의 제지 생산 공정에 활용된다. 깨끗한나라는 원료 품질 편차가 줄어들 경우 생산 과정에서의 수율과 효율이 개선되고 제품 품질 및 원료 수급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케이엔티는 우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종이자원 확보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한 뒤 영남권과 호남권까지 사업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IT 기반 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종이자원의 입출고 이력과 품질 정보를 데이터화해 공급망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원료 관리의 체계화를 추진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케이엔티는 기존 종이자원 사업자의 현장 전문성과 거래 네트워크를 존중하면서 참여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기존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케이엔티가 고품질 종이자원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63억1000만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