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실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8:20:47
2020년 20조원 대비 약 5배 규모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메가경제]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110조원의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2024~2026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매년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했다.

 

2026년 주주환원까지 포함하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의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0조~1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2026년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으로, 10월말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주환원은 2026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아울러,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도 주주가치 증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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