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464개사 지원·투자유치 1652억원…11월 투자·협력 행사 개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할 기업 27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년간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진단부터 투자 연계, 네트워킹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2026년 하반기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 |
| ▲ 입주기업 공개기업 포스터 [이미지=서울시청 제공] |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시설이다. 최근 3년간 총 464개사의 입주를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누적 매출 4457억원, 투자유치 1652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보안 솔루션 기업 기원테크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거쳐간 기원테크는 시리즈 A 투자에서 4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이메일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일본 등 5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술기반 기업이다. 신산업 분야에 해당하면 창업 10년 이내 기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총 27개사를 선정해 기업 규모에 따라 4인실·8인실·10인실·15인실·20인실 등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입주기간은 2년이며, 연장평가를 거쳐 1년씩 최대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최장 4년간 입주가 가능한 셈이다.
신청은 서울창업통합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에서 접수한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1월 11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입주는 12월부터 시작된다.
선정 기업에는 사무공간뿐 아니라 사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기업별 성장 단계와 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전문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자유치를 위한 허브아워·허브위크·데모데이 등도 마련된다. 스타트업이 투자사와 직접 만나 사업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투자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간 네트워킹과 경영지원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창업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필요한 지원을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간 협력도 확대한다. 오는 11월 25일에는 시내 창업지원시설 19곳이 발굴·육성한 우수기업과 투자사, 대기업,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각 시설의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과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개별 창업지원시설의 입주기업 지원을 넘어 서울 전역의 창업기업과 투자·산업계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앞으로도 유망기업 발굴부터 보육, 투자유치, 사업협력까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우수한 스타트업이 모이면 교류가 시작되고, 투자자와 기업이 만나면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린다"며 "이번 입주기업 모집으로 유망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투자·협력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