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에어 2030’ 콘셉트로 연극·영상 결합…정명희 구청장 ‘일일 기장’ 변신
정명희 구청장 “취임 100일은 완성이 아닌 출발점…구민 목소리 행정으로 증명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북구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향후 4년간 구정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 북구는 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구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북구 미래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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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청은 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구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북구 미래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 정명희 북구청장이 북구의 미래비전에 설명하는 모습 [사진=북구청 제공] |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초기 가동된 ‘구민참여인수위원회’가 접수한 200여 건의 현장 정책 제안과 부산시의 4대 핵심 시정 비전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북구 미래전략’을 구민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기념식 형태를 탈피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4개년 정책 로드맵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미래도시 북구로 향하는 여정을 은유한 ‘북구에어 2030’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연극과 영상, 프레젠테이션을 결합한 복합 문화형 보고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형식적인 외빈 축사를 대신해 지역 주민 3명이 연단에 올랐다. 연사로 나선 주민들은 일상 속 불편과 지역 발전을 향한 바람이 실제 행정적 변화로 이어졌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본격적인 비전 선포가 이뤄진 2부는 ‘북구, 미래를 향해 이륙합니다’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으로 시작됐다.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미래의 북구로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승객으로 분해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어르신, 전통시장 상인 등 각계각층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역 발전의 기대를 생활밀착형 서사로 풀어냈다.
이어 정명희 구청장이 비행을 책임지는 ‘북구에어 기장’ 복장으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향후 4년간 추진할 북구의 핵심 발전 전략과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정 구청장은 교통 인프라 혁신과 생활밀착형 복지, 문화·상권 활성화 등 민선 9기 주요 현안 과제를 설명하며 구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선 9기 기초자치단체들의 취임 100일 행사는 단체장의 일방적인 치적 홍보를 지양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수렴해 중장기 실행 계획에 반영하는 ‘현장형 소통’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북구 역시 인수위 단계부터 축적된 주민 제안을 구정 기본계획에 녹여내며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이번 공유회는 지난 100일 동안 현장 곳곳에서 귀담아들은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디딤돌 삼아 북구가 나아갈 새로운 이정표를 함께 세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출범 100일은 사업의 완성이 아니라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인 만큼, 구민들의 염원이 구정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행정 제도로 구현해 낼 북구의 변화와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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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청은 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구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북구 미래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북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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