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통일연구원과 북한 개발협력 관련 컨퍼런스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29 20:55:02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관계·학계 인사 참여
남북협력기금 30주년 맞아 북한경제 상황 진단
국제기구 등 통한 대북 개발협력방안 모색

수출입은행과 통일연구원이 북한 개발협력 관련 컨퍼런스 를 개최해 북한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국제기구 등을 통한 대북 개발협력방안은 모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남북협력기금 3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통일연구원(원장 고유환)과 공동으로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과 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방문규 수은 행장,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한 이날 컨퍼런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이 지난 25일 통일부를 방문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남북협력기금 앞 출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컨퍼런스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이후 북한경제 현황을 살피고, 북한 개발을 위한 다자협력방안을 기술협력과 재원조달의 측면에서 논의해,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남북협력기금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규 행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 보건 위기는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남북협력에서도 북한의 개발역량 확충을 지원하여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하는 방안 모색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남북협력기금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간 경제협력을 본격화하는 ‘평화뉴딜’의 촉진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선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북한 식량난에 대한 다방면적 고찰을 통해 남북협력기금의 인도적 지원 방향성’을 고찰했고, 이종규 KDI 선임연구위원은 ‘대외무역 악화에 따른 북한 경제정책 변화 양상’을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제2세션에선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최창용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과거 체제전환국 앞 기술협력 경험을 북한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고,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이 ‘향후 북한개발을 위한 단계적 다자협력과제와 남북협력기금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별로 패널간 종합토론 방식으로 질의응답이 오갔다. 패널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북한경제 현황과 효율적인 북한개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온라인 화상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지난 27일 오후 수출입은행과 통일연구원이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과 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강우철 수은 책임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패널토론에는 강우철 수은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이종운 한신대학교 교수, 임정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책임연구원,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최규빈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한편 방 행장은 지난 25일 통일부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남북협력기금 앞 출연금 1억원을 이인영 장관에게 전달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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