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배송 브랜드 ‘오네’ 캐릭터 공개…고객 접점 넓힌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20:58: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대표하는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고객이 오네 서비스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 캐릭터 ‘오네 프렌즈’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배송 브랜드 ‘오네(O-NE)’의 캐릭터 ‘오네 프렌즈’. 왼쪽 ‘오든’, 오른쪽 하단 ‘오넹’, 오른쪽 상단 ‘오디’. [사진=CJ대한통운]

 

오네 프렌즈는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배송 박스에서 착안했다. 전국 곳곳을 이동하며 상품을 전달하는 배송 박스에 각각의 성격과 역할을 부여해 오네가 추구하는 배송 서비스의 핵심 가치를 캐릭터에 담았다.

 

캐릭터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언제든 빠르게 달려가는 행동파 리더 ‘오넹’, 무엇이든 안전하게 품어주는 든든한 캐릭터 ‘오든’, 어디든 날아가 새로운 길을 찾는 탐험가 ‘오디’ 등이다.

 

각 캐릭터에는 오네 서비스가 강조하는 신속한 배송과 안전한 상품 전달, 전국을 연결하는 배송 네트워크 등의 특징을 반영했다. 물류 서비스의 기능적 특성을 캐릭터의 성격과 스토리로 풀어내 고객이 브랜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네 프렌즈는 오는 9일부터 CJ대한통운이 물류사로 참여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행사 이벤트 배너와 경품 등에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오네 프렌즈의 활용 범위를 사업 및 마케팅 활동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네 앱과 배송 박스 등 고객이 실제 배송 과정에서 접하는 채널에 캐릭터를 적용해 일상 속 브랜드 접점을 늘린다.

 

SNS와 브랜드 콘텐츠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오네 프렌즈를 활용하고, 캐릭터별 개성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굿즈와 이모티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캐릭터 공개는 CJ대한통운이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브랜드 차별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물류산업은 전통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높은 산업이지만,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소비자 배송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류 서비스 역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를 비롯해 풀필먼트 브랜드 ‘더 풀필’,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 등 사업별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각각의 서비스 기능과 고객 가치를 독립적인 브랜드로 구체화해 물류 서비스를 운송·보관 중심에서 고객 경험 중심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오네 프렌즈는 고객이 매일 접하는 배송 박스를 모티브로 오네의 배송 서비스와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실제 배송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 접점에 오네 프렌즈를 활용해 오네를 대표하는 브랜드 자산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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