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홍희 전 동서식품 회장 별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22:45: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홍희 전 동서식품 회장이 지난 14일 오후 9시47분께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유족은 16일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경남 의령 출생인 고인은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조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삼성물산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에서 상무이사를 지냈다.

 

▲ 이홍희 전 동서식품 회장. [사진=유족 제공/연합뉴스]

 

고인은 동서식품 경영에도 참여하며 회사의 성장 과정을 함께했다. 동서식품 창업자인 서정귀 사장이 1968년 별세한 뒤 김재명씨가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 이후 1974년 동서식품 상무이사로 합류해 경영 일선에 나섰다.

 

1981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982년 사장에 취임했다. 1990년부터 2004년까지 회장을 맡아 14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장학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1993년부터 동서식품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장학사업을 이어왔으며, 최근까지 관련 활동을 지속했다. 2001년부터 2015년까지는 세종연구소 이사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종수씨와 1남3녀 이선경·이언주·이재연·이재혁씨가 있다. 사위는 추종석·박상훈·김준환씨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천안공원이다. 문의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02-3410-315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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