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ADB, 한국 성장률 전망 2%대 중반으로 올리나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4 06:38:30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다음 주(7월 15∼19일)에는 주요 국제기구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잇따라 공개되고, 수입 물가나 은행 연체율 관련 최신 지표도 발표된다.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본격적 감시·제재가 시작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16일 세계 경제전망 수정치를 내놓는다.

 

▲[사진=연합뉴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담긴다. 지난 1분기 '깜짝 성장' 요인,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을 반영해 2%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한 바 있다.

 

17일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2024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도 나온다.

 

ADB는 지난 4월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로 2.2%를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16일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5월의 경우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수입 물가가 모두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월과 비교해 수출물가지수(131.70)는 0.6%, 수입물가지수(141.58)도 1.4% 각각 낮아졌다. 특히 수입품 가운데 커피(-4.5%), 원유(-5.9%), 천연가스(-2.9%), 나프타(-2.3%), 요소(-12.9%)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원유 등 수입 물가가 6월까지 두 달 연속 내려 국내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했을지 주목된다.

4월 이후 은행권 가계부채가 급증세로 전환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5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을 16일 공개한다. 4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다시 상승해 0.48%를 기록했다. 3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0.37%) 대비 0.03%p 상승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0.25%) 대비 0.01%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로 전월 말(0.73%) 대비 0.06%p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9일에는 국내 코인 시장을 제도권 내로 들여오는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을 시행한다. 이 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주식시장처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는 금지되며, 불공정거래 적발 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지거나, 부당이득의 2배에 상당한 금액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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