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반야에이아이와 맞손…AI·장애인 평생교육 체계 구축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07:23:48
온디바이스 돌봄 기술 연계해 디지털 격차 해소…참여 전후 역량 진단 체계 도입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박차…최동민 구청장 “소외 없는 미래형 평생학습도시 구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손잡고 장애인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망 확충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주식회사 반야에이아이와 ‘AI·디지털 교육 및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동대문구청사 전경 [사진=동대문구 제공]


이번 협약은 급격한 AI·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계층 간 정보 격차를 좁히고 구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움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장애인을 위한 전문 평생교육 과정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디지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장애인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추진,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일회성 체험 교육에 머무르지 않도록 교육 참여 전후의 역량 변화를 측정하는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 파트너인 주식회사 반야에이아이는 2025년 2월 설립된 AI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 퀄컴의 ‘아시아·태평양 AI 혁신 프로그램 2025’에 선정되며 기술 잠재력을 입증받은 스타트업이다.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기업 환경에 맞춘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AI 코딩 솔루션과 AI 컨택센터(AICC) 사업 등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반야에이아이가 보유한 ‘온디바이스(기기 자체 작동형) 대화형 돌봄 AI’ 기술을 구의 평생교육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접목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반응하는 돌봄 AI를 활용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 접근이 낯선 주민들도 손쉽게 대화하며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모두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평생학습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지역 여건과 학습자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동대문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형을 만들어가겠다”며 “AI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평생학습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그 어떤 주민도 배움의 울타리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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