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렌딧·피플펀드, 온투업자 최초 등록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10 07:25:41

-당국, "규제 사각지대 P2P금융 건전한 발전 초석 기대"-

 

금융당국이 10일자로 ㈜에잇퍼센트, ㈜렌딧, ㈜피플펀드컴퍼니 등 3개사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했다.

지난 2020년 8월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최초로 등록된 온투업자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 (사진 = 피플펀드 제공)

 

금융당국은 "P2P금융 이용자가 등록요건 등 진입제도, 영업행위 규제, 투자금의 예치기관 보관의무 등 보호장치 강화로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되고, 향후 중저신용 차입자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 등에도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등 P2P금융산업의 신인도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투업 등록업체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제도권금융회사 조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P2P금융 이용자는 연계투자를 하는 경우 자기책임 하에 신중하게 거래업체 및 투자대상을 결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당국은 이번에 등록한 3개사 이외 현재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심사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P2P업체들에 대해선 법 시행 후 1년인 2021년 8월 26일까지 등록유예기간을 부여했다.

등록심사에 소요되는 평균 3개월 기간을 감안하면 5월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이미 안내한 바 있다.

6월 9일 기준 누적 41개 업체가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잇퍼센트(대표 이효진)는 비대면 방식의 비금융정보 신용평가 데이터 구축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중금리 개인신용대출·소상공인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누적대출액은 3476억원, 대출잔액은 321억원 수준이다.

렌딧(대표 김성준)은 누적대출액 2291억원, 대출잔액 129억원이며,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기술을 통한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 금리절벽 해소 및 투자자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플펀드컴퍼니(대표 김대윤)는 누적대출액 1조839억원, 대출잔액 202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대출액 규모로만 보면 5월 31일 기준 테라펀딩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주력이며, 중저신용자 특화 평가모형 개발로 경쟁업권 대비 평균 10~14%의 낮은 이자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마침내 온투금융 1호 업체로 등록되어 16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축적해 온 중금리 대출에 대한 경험과 쌓아온 데이터 및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금융과 차별화된 중금리 대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더 많은 고객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종 목표는 단순히 모바일 기반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너머 기존 금융이 도달하지 못한 금리 단층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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