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포뮬러 E 마이애미 달궜다…글로벌 EV 타이어 기술력 입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8:22:1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무대에서 전기차(EV)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참여 중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제3라운드 2026 마이애미 E-PRIX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 ‘아이온’, 포뮬러 E 마이애미 달궜다

이번 대회는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 E 경기로, 총 길이 2.32km의 도심형 서킷과 14개의 급격한 코너가 연속 배치된 테크니컬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더불어 대회 당일 강우까지 겹치며 타이어 접지력과 온도 제어 능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고 속도 322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6초 만에 도달하는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GEN3 에보(GEN3 Evo)’에 최적화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해 전 경기 구간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지원했다. 젖은 노면에서도 일관된 제동력과 정밀한 핸들링을 유지하며 레이스 운영 안정성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마이애미 대회는 사상 처음 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되며 세이프티카 상황 이후 전략 싸움이 이어지는 등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과 포뮬러 E 공식 레이싱 타이어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이미지를 강화했다.

다음 라운드는 2월 13~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제다 E-PRIX다. 시즌 12 첫 더블헤더이자 유일한 나이트 레이스로, 한국타이어는 사막 기후의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비롯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축적한 주행 데이터와 연구개발(R&D) 역량을 초고성능·전기차 타이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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