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반지하가구 스마트 안전관리서비스' 추가 모집…재난 사각지대 해소 총력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08:40:25
화재·침수·일산화탄소 감지 IoT 센서 무상 설치…위험 시 음성 경보 및 자동 문자 전송
350가구 운영 중 8가구 추가 접수…8월 31일까지 선착순 신청 받아
박운기 구청장 "기술이 주민 생명 지키는 가장 가까운 안전망 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야간이나 밤사이 발생하는 화재 및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반지하 주택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첨단 안전망이 가동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화재와 침수, 일산화탄소 중독 등 반지하 주거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반지하가구 스마트 안전관리서비스' 참여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 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 구성도 [이미지=서대문구청 제공]

 


이번 서비스는 반지하 주택 내부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화재·침수·일산화탄소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장비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는 사업이다.

센서가 침수나 화재 등의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현장에 설치된 장비에서 곧바로 음성 경보가 발송되며, 미리 등록된 보호자 및 관제 관계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가 전달된다. 이와 함께 구 관제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돼 긴급 출동 등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뤄지는 구조다.

서대문구는 현재 관내 반지하 350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장비 회수 등으로 확보된 설비를 활용해 총 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치비와 월 이용료 등 별도의 비용 부담은 없으며, 모집 대상은 서대문구 관내 반지하 주택 거주자 또는 건물 소유주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염 및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노후 주택의 화재 위험도 커짐에 따라, 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재난 대비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구는 서대문구 스마트정보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재난은 발생한 후의 후속 조치보다 위험 상황을 사전에 신속히 인지하고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ICT 기술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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