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먹는 치료’ 시장 진출…치매 예방 식단 개발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08:52: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인지기능 장애 개선을 위한 식단 및 복합 식품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 연구팀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함께한다. 연구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된다.

 

▲ [사진=아워홈]

 

최근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경도인지장애(MCI) 및 치매 유병률 증가로 식품 기반 건강관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환 예방과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메디푸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한식 기반 식단을 활용해 시니어 인지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기존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효능 개선 범위를 일상 식사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에서 시니어 맞춤 인지기능 개선 식단 및 레시피 개발과 산업화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인지기능 개선 성분을 반영한 식단을 설계하고 병원·요양시설·실버타운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연차별로는 ▲2026년 핵심 소재 발굴 및 표준 식단 설계 ▲2027~2028년 임상중재 및 산업화 모델 구축 ▲2029년 제품화 및 상용화 로드맵 완성을 추진한다. 또한 시니어의 저작·연하 기능을 고려한 식감 조정 기술도 함께 적용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케어푸드 및 환자식 운영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메디푸드 사업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인지기능 개선 식단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 R&D본부는 시니어 관련 식품의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식과 시니어를 위한 육류 및 채소류 연화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령친화우수식품 26종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연구과제인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를 통해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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