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시장’ 선정 기념…‘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연계 소비 촉진
정명희 북구청장 “역사와 문화 결합해 젊은 층과 외국인 찾는 명소로 육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북구의 대표 전통시장이자 서부산권 최대 상권인 ‘정이있는 구포시장’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축제의 장을 펼친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구포시장 일원에서 ‘제22회 정이있는 구포시장 고객사은대잔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
| ▲ 정이있는 구포시장 백년시장 연계 제22회 고객사은대잔치 개최 [이미지=북구청 제공] |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시장을 애용해 준 단골 고객과 지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방문객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문화 행사가 잇따른다. 상인과 주민이 숨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터가요제’를 비롯해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무대를 채우며, 온누리상품권과 가전제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감사 경품 추첨 행사가 매일 진행돼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육성사업인 ‘백년시장’ 선정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로 치러진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내수 진작 및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됨에 따라,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외부 관광객 유입에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 중기 감동진장(甘同津場)에서 출발해 4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구포시장은 낙동강 하구 물류 요충지로 번성했던 부산의 대표적인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최근에는 오랜 역사성을 바탕으로 구포국수를 비롯한 로컬 미식 자원과 젊은 감각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하며 생활형 상권을 넘어 체류형 관광 명소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유통 환경이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복합 쇼핑몰 위주로 재편되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전국 지자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단순한 가격 할인이나 물품 판매를 넘어, 로컬 고유의 정서와 볼거리·먹거리를 엮어낸 문화 융합형 축제 모델은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실효성 높은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이번 제22회 고객사은대잔치가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서로 따뜻한 정과 온기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이뤄낸 백년시장 선정을 발판 삼아 구포시장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머물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구포시장의 새로운 100년을 상인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