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엔텍, 영남대와 ‘RO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물 재이용 사업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09:29:1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 코웨이엔텍이 영남대학교와 손잡고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을 확보하며 물 재이용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웨이엔텍은 영남대학교와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202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재이용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난 12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진행된 코웨이엔텍과 영남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오른쪽 다섯 번째), 김재홍 영남대학교 산학연구처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엔텍]

 

당초 총 3년을 목표로 진행된 연구는 착수 2년 만에 기술 실증과 성능 검증을 마쳤다.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르게 사업화 기반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 농축수를 처리하는 공정 기술이다. 역삼투 농축수는 질소 농도가 높아 별도의 처리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물 재이용 사업 확대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코웨이엔텍은 미생물을 활용한 새로운 처리 공정을 개발해 기존 처리 방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재이용시설 내부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전체 사업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웨이엔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당 공정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물 재이용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고리이자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의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엔텍은 산업플랜트 수처리를 비롯해 도시 하수 처리 및 재이용, 정수 처리, 산업 폐수 처리 등 다양한 환경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발전과 물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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