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6’ 선정…브랜드 가치 4526억 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9:30: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식품이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Interbrand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26’에 선정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삼양식품]

 

인터브랜드 평가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는 45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수준이다. 순위 역시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4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FMCG(일용소비재) 산업군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번 브랜드 가치 상승은 해외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와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대표 브랜드인 Buldak Bokkeum Myeon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닭 브랜드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삼양식품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한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밀양2공장 완공과 중국 자싱공장 착공 등을 통해 생산 역량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년 연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품질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브랜드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식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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