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6서 '스타트업 전시관' 개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0:23:40
‘4YFN’서 스타트업 위한 단독 전시관 운영…국내 유망 스타트업 15개사 참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MWC26’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ESG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이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함께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찬일, 김승윤 브로즈 대표와 임직원들이 'SK텔레콤 스타트업 전시관'의 슬로건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T]

‘4YFN’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박람회다. 올해 ‘4YFN’은 ‘MWC26’이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3월 2일(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이번 ‘4YFN’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그간 축적해온 협업 사례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15개사는 메사쿠어컴퍼니, 베링랩, 브로즈,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에너자이, 에이리스, 에이아이브, 유쾌한프로젝트, 인베랩, 칠로엔, 콕스웨이브, 코넥시, 큐빅, 포네이처스 등이다.

 

SK텔레콤은 2019년 ‘4YFN’에서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처음 운영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참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 전시관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관은 “SKTCH(스케치) Today, Change Tomorrow”를 주제로, AI 혁신 기술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내일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상생 비전을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안·공간·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고 있는 AI 기술들이 소개된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AI 솔루션 ‘유페이스(UFACE)’를 기반으로 통신 3사의 PASS 앱을 비롯해 금융·공공기관에 신원확인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브로즈’는 3D 공간 자동 생성 AI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공간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이용해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 SK AI 서밋’에서는 SKT·앤트로픽과 함께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 밖에도 ▲법률 번역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링랩’ ▲AI 추론 최적화 엔진 ‘옵티멈‘을 개발한 ‘에너자이’ ▲분산형 GPU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하는 ‘에이아이브’ ▲보안용 AI 엑스레이 검색기를 개발한 ‘에이리스’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운영 중인 ‘칠로엔’ ▲IPFS(분산 저장) 기반 데이터 저장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넥시’ ▲AI 분석·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큐빅’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과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ESG 분야 스타트업들도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생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힐링비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K나이츠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SKT의 가상발전소(VPP) 지도 개발에 참여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AI 기반 마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 ▲원격탐사 멀티모달 자료를 활용해 자연 생태계 복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베랩’ ▲친환경 탄소 저감 및 공기 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포네이처스’ 등도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단독 전시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전시 이후에도 스타트업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한다.

 

오는 3월 4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VC) 관계자를 초청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메사쿠어컴퍼니’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에이리스’ ▲‘에이아이브’ ▲’유쾌한프로젝트’ ▲’큐빅’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이번 MWC26 ‘4YFN’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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