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친환경·고효율 'K-난방' 시스템 해외로 보급 확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0:40:45
2일부터 12일까지 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연속 방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을 연속으로 방문하며 친환경·고효율 ‘K-난방’ 시스템의 해외 보급 확대와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난방공사]

이번 출장은 한난이 기존 우즈베키스탄 중심의 해외사업을 중앙아시아 전역 및 몽골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신시장 개척과 북방 비즈니스 본격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MOU를 체결한 이후, ‘K-난방 실크로드를 가다’를 모토로 한난 정용기 사장이 직접 이끄는 ‘우즈벡 K-Heating TF’를 통해, ▲노후 지역난방 설비 현대화 ▲뉴타슈켄트 신도시 에너지 인프라 컨설팅 ▲전문 인력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8월 4일, 정용기 사장은 알리쉐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회담에서, 지작 지역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뉴타슈켄트 신도시 친환경 열공급 시스템 적용 등을 논의하였으며, K-난방 확산 필요성에 대한 양국의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한난의 우즈벡 방문 필요성과 K-난방을 통한 외교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올해는 몽골과 키르기스스탄으로 해외사업 전략의 범위를 넓혔다. ‘저탄소·고효율 K-난방 도입 로드맵’ 과제가 국제협력사업(KSP)으로 선정된 몽골과, 지난 6월 10일 한난을 방문해 K-난방 시스템 도입을 공식 요청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의 회담을 통해 중앙아시아로의 확대 진출을 가시화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처럼 한난의 북방비즈니스 대상과 의제가 설정됨에 따라, 이번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여건을 직접 점검하고 각국 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방문국은 몽골이다. ‘K-난방 초원길을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몽골의 노후화된 지역난방 설비를 현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석탄발전소를 천연가스 기반의 열병합 발전으로 개체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몽골 에너지부와 열병합발전 및 재생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과거 한난이 수행했던 울란바토르, 바룬우르트 지역의 지역난방 현대화 시설 상태 점검 및 울란바토르 석탄발전소의 친환경 열병합 발전 전환 가능성도 확인한다.

 

그 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으로 넘어가, 노후 지역난방 설비 실사를 진행하고 정부 관계자들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현재 한난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지역난방 현대화 관련 국제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수도인 비슈케크의 에너지 설비를 관할하는 비슈케크 시청 및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한다. 한난은 이를 우즈벡을 넘어 키르기스스탄에도 K-난방이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추진 기반으로 보고있다.

 

마지막 방문국가는 한국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정용기 사장이 가장 큰 관심과 심혈을 기울여온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벡 아리포프 총리는 작년 정상회담 기간 중 한난 정용기 사장을 직접 찾아와 ▲뉴타슈켄트 신도시의 K-난방 공급 협력 ▲지역난방 관련 정책과 기술의 전수 ▲노후 설비의 현대화 사업 협력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총리실과 에너지부,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와의 면담을 통해 작년 6월 MOU 체결 이후의 성과를 점검하고,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및 뉴타슈켄트 스마트 메디컬 시티 등 2권역의 에너지 공급계획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즈벡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난은 작년 9월, 국내 지역난방 관련 민간기업의 우즈벡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우즈벡 K-난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40여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K-난방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는데,

 

이번 우즈벡 방문기간 동안 올 4월 공식 출범한 ‘우즈벡 열공급공사’와 공동으로 선진 지역난방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7곳과 함께 기술 홍보회를 열어 민관 동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국가들은 노후 설비 개선과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다”며 “우리 한난의 K-난방은 고효율·저탄소 기술로 현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외교적 협력관계 강화와 한국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한항공 직항 타고 백두산 겨울 여행…SK스토아, ‘독박투어’ 패키지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스토아가 바른투어와 함께 백두산 겨울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SK스토아는 ‘독박투어 in 백두산’ 패키지를 오는 16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17일 TV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출발 가능 기간은 10월 25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다. 이번 상품은 백두산 겨울 설경과 온천 관광을 결합한 3박 4일

2

[연예家] 이수만 표 신인 29시간 만에 차트 1위·김지원 주말극 평정…4분기 엔터 판도 흔든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올해 4분기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업계가 신예들의 기록적인 차트 진입과 흥행 보증 수표 배우들의 안방극장 장악에 힘입어 전례 없는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K팝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작한 신인 걸그룹이 음원 차트 역대 최단기 1위 신기록을 세웠다. 방송가에서는 배우 김지원이 복귀작 단 2회 만에 시

3

[G-MEGA 패치] 소울 스트라이크 성장 시스템 확장·배틀그라운드 벤틀리 컬래버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게임업계가 신규 성장 콘텐츠와 브랜드 컬래버, 가을 시즌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캐릭터 육성과 전투 균형을 손보는 업데이트부터 오프라인 행사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까지 15일 주요 게임업계 소식을 정리했다.◆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유물 결속 추가·성장 한도 확대 컴투스홀딩스가 방치형 키우기 게임 소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