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보다 데이터"…카페24가 바꾸는 이커머스 성장 공식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1:22:50
광고·상품·재고 데이터 연계한 통합 마케팅 체계 구축
쇼핑몰 운영 전반 아우르며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같은 광고비를 집행하더라도 상품 구성과 재고 운영,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광고를 단순 노출 수단이 아닌 상품·운영 전략과 연계해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러한 변화 속에 카페24는 '토털 커머스 마케팅'을 앞세워 쇼핑몰의 광고 효율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커머스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카페24가 토털 커머스 마케팅으로 쇼핑몰 매출·광고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사진=카페24]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페24가 광고·상품·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토털 커머스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의 광고 효율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카페24의 토털 커머스 마케팅은 브랜드 성장 단계에 따라 ▲매출 연동형 광고 ▲재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AIM) ▲AI 기반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NextGen) 등으로 구성된다. 광고비를 선충전하지 않고 매출 발생 이후 정산하는 성과형 광고부터 상품·재고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AI를 통한 실시간 광고 최적화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도입 사례도 늘고 있다. 남성의류 브랜드 프롬나드 클로젯은 매출 연동형 광고 도입 이후 3개월 만에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ROAS)이 약 4배 증가했다. 여성의류 브랜드 육육걸즈는 재고 정보와 광고 운영을 연계해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광고 예산 활용 효율을 높였다.

 

특히 재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50개 쇼핑몰이 도입했으며, 누적 광고비는 약 690억원, 누적 매출은 5260억원을 기록했다. AI 기반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 역시 최근 5개월간 이용 쇼핑몰의 클릭당 비용(CPC)은 14% 감소하고 전환율(CVR)은 74% 상승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카페24가 기존 쇼핑몰 구축 플랫폼을 넘어 광고와 상품,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커머스 운영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력은 더 이상 광고 성과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광고와 상품, 운영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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