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글로벌도시재단, 파라과이 폐기물 관리 실무자 초청 연수 개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9 11:23:46
KOICA 연수사업 일환…8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실무 중심 교육 진행
생곡매립장 등 자원순환 시설 견학 및 AI·탄소배출권 등 순환경제 정책 전수
맞춤형 실행계획(Action Plan) 수립 지원…'제2회 순환경제 ODA 부산포럼'서 공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남미 파라과이의 환경 문제 해결을 돕고, 지역의 선진 자원순환 정책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시장 전재수)와 (재)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8월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인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폐기물 관리 역량강화(2025~2027)’ 2차 연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 부산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부산시청 제공]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KOICA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약 8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KOICA 글로벌연수는 한국의 성장 과정에서 축적된 개발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현지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 제도를 정비하도록 돕는 대표적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차 연도가 고위급 정책결정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 수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2차 연도 과정은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 단계 진화했다. 파라과이 폐기물 관리 분야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 핵심 실무자 1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실무 및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을 펼친다.
 

연수단은 생곡매립장, 해운대사업소 등 부산환경공단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시설을 직접 찾아 폐기물의 발생부터 수거, 운반, 최종 처리 및 자원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관리, 데이터 활용 기법, 탄소배출권, 업사이클링 등 최신 순환경제 기술과 부산시의 공공 및 민간 협력 모델을 학습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수령한 지식을 바탕으로 파라과이 현지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실행계획(Action Plan)을 직접 작성하며, 작성된 계획은 연수 말미 개최되는 ‘제2회 순환경제 ODA 부산포럼’에서 발표 및 공유될 예정이다.
 

홍경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글로벌교류본부장은 “2차 연도 연수는 정책 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고 부산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이 후속 협력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연수는 부산환경공단을 비롯한 지역 내 여러 기관과 기업이 합심해 부산의 순환경제 정책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뛰어난 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끊임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정신 계승 앞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를 맞아 고인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이봉창 의사의 업적을 알리는 데 힘써온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선양사업과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제94주기 추모

2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100만명 돌파…개막 36일 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3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막 초기 체험 콘텐츠 부족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문화공연을 확대하면서 관람객 유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박람회장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

3

강원랜드, AI로 불법 도박 잡는다…온·오프라인 감시망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유관기관 공조를 앞세워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에 나선다. 온라인 불법 사이트 감시부터 오프라인 합동단속, 군장병 및 일반 국민 대상 예방 캠페인까지 대응 범위를 넓혀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한 선제적 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유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