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아동·청소년 마음 지키는 그물망 넓힌다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0:48:38
웰니스센터에서‘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주제 공개강좌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종로구는 아동·청소년의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 1차 회의

종로구는 25일 10시 웰니스센터 민방위교육장(율곡로 89)에서 ‘2026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연다.


끝없는 경쟁과 디지털 홍수 속에서 교사와 실무자,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강의는 전지영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는다.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을 주제로 ▲1강 '아이 인생의 최고의 무기, 자기 조절' ▲2강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우는 방법'을 차례로 풀어낸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학교 현장으로도 발걸음을 넓힌다. 19일 덕성여자고등학교, 21일 경복고등학교와 대신중학교에서 ‘생명존중학교’를 운영한다. 학교와 함께 학생들의 우울증, 불안장애, 적응장애 등을 조기에 찾아내고 청소년 자살 문제를 미리 막겠다는 취지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종로구 너도 나도 생명 존중 공모전'도 개최한다. 참여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완성해 9월13일 18시까지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우편·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0월 8일 발표한다. 당선작은 투명 파일과 파우치 등 관련 사업 캠페인과 홍보물 제작에 활용한다.

종로구는 기관 간 연대에도 공을 들인다. 앞서 지난 14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이준형 종로구 부구청장이 주재로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종로구와 용산구,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지자체별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과 관련 사례를 꾸준히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

 

유찬종 구청장은 "배움의 자리부터 학교 현장, 관련 기관 간 연대까지 더해 종로의 모든 아동·청소년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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