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국 최초 ‘AI 4종 웹서비스 종합 제공’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1:40:18
챗봇·요약·검색·번역 핵심 기능 탑재…대표 누리집 전면 적용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디지털 행정 혁신 선도하겠다”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종로구가 검색창에 말을 걸면 답이 오고, 방대한 누리집 자료는 AI가 알아서 간추려 주는 시대를 열었다.

 

▲누리집 첫 화면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AI 콘텐츠 요약'을 비롯해 인공지능 웹서비스 4종을 지난달 구 대표 누리집에 전면 적용하면서다.

 

이번 사업은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함께 커지는 맞춤 정보·비대면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구는 그동안 정해진 규칙과 흐름에 따라 답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을 운영해 왔으나, 이용자의 자연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해 구민이 일상 언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는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도입한 핵심 서비스는 ▲AI 민원 안내 챗봇 ▲AI 콘텐츠 요약 ▲AI 자연어 검색 ▲AI 다국어 번역 등 네 가지다. AI 웹서비스 4종을 하나로 묶어 종합 제공하는 사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종로구가 처음이다.

 

'AI 민원안내 챗봇'은 365일 누리집을 통해 구민 문의에 응대하는 기능이다. 기존 시나리오형과 달리 자연어를 처리해 한층 유연하고 정확하게 안내한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AI 콘텐츠 요약'은 공지사항·민원 안내 등 누리집에 게시한 방대한 텍스트를 자동으로 간추려 핵심만 전달한다. 구는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리라 기대한다.

 

'AI 자연어 검색'은 단어 나열이 아닌 문장 형태의 표현을 그대로 이해하고 이용자가 찾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시한다.

 

'AI 다국어 번역'은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행정정보를 활용하도록 도와 글로벌 소통을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포함해 9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편 구는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이번 사업을 무상으로 구축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첨단 기술을 행정 현장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유찬종 구청장은 "신기술 도입으로 구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더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구정 전반에 접목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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