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타이틀, 파리올림픽 열기...메달 박스 후원 대기업들 함께 주목

김아영 / 기사승인 : 2024-08-07 13:53:22
양궁 김우진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로 'GOAT' 칭호
사격·양궁·펜싱 후원사 현대차·한화·SK텔레콤 관심

[메가경제=김아영 기자]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들이 선전하며, 이들을 후원하고 지원하는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궁의 김우진 선수가 'GOAT'(Greatest of All Time) 칭호를 받으면서, 현대차그룹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GOAT는 특정 스포츠 종목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의미한다. 이번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은 '양궁'과 '사격'으로, 기업들의 후원과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김우진(오른쪽)과 임시현이 금메달 수상 전 시상대에 올라 1등 표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스포츠업계 및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양궁의 선전에는 대한양궁협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했는데, 이는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이다. 양궁 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을 재현한 실전 연습 환경을 제공했고 슈팅 로봇을 비롯한 첨단 R&D 기술 활용, 특별 훈련을 지원했다.

 

한화그룹은 20년 넘게 사격을 후원하며 발전기금으로만 약 200억원이 넘는 지원을 이어왔다. 한화와 사격연맹은 국제 사격 경기 규정에 맞춰 전자 표적으로 경기를 진행해왔고, 겨울에는 선수단이 따뜻한 기후에서 전지훈련을 하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일편단심으로 펜싱 종목을 후원해 온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SKT)도 관심을 받고 있다. SKT는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을 지원해 오고 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펜싱 종목을 지원한 누적 금액은 약 300억원에 이른다.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의 선전은 이와 같은 그룹이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준 덕분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위한 응원에 동참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뉴질랜드 산양유 전문 브랜드 고트뮨은 김우진 선수의 'GOAT' 칭호에 맞춰 'GOAT 고트뮨'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트뮨은 단순히 소량의 산양유 분말을 첨가한 제품이 아니다. 뉴질랜드산 산양유 99,0% 효모베타글루칸. 비타민1%로 구성해 영양과 면역력을 높였다. 

 

이번 이벤트는 '고트뮨은 대한민국 GOAT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트뮨 3통 구매 시 1통을 무료 증정한다. 행사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고트뮨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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