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왕뚜껑·도시락 등 용기면·음료 가격 올린다…9월부터 평균 5%대 인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3:19: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가 다음 달부터 일부 라면과 음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원부자재 등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면 가격은 유지하고 인상 품목과 폭을 제한했다.

 

팔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용기면 12종과 음료 9종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팔도]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는 대표 제품인 왕뚜껑 5종과 도시락 2종, 팔도 비빔면컵 등이 포함됐다. 음료 제품 중에서는 ​비락식혜 캔(238ml) 등이 인상 대상에 오른다.

 

출고가 기준 평균 인상률은 용기면 5.5%, 음료 5.8%​다.

 

팔도는 전체 라면 제품으로 가격 인상을 확대하지 않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봉지면 전 제품의 가격은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고 일부 용기면 역시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

 

앞서 팔도는 지난 4월 1일 팔도비빔면을 비롯한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조정은 라면 가격을 인하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이다.

 

팔도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대응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범위와 수준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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