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블록’ IP 승부…타요·뽀로로 캐릭터 상품 선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3:20:22
영유아 완구 매출 1·2위 IP 결합…경찰·소방놀이 4종
공룡·동물 시리즈 후속…판매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자체브랜드(PB) 블록 완구에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다. 지난 5월 선보인 ‘오늘좋은 통큰블록’의 후속 상품으로 영유아 완구 매출 상위 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와 ‘뽀로로’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달부터 ‘오늘좋은 통큰블록’ 캐릭터 협업 상품 4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73개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오늘좋은 통큰블록’ 캐릭터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진=롯데마트]

 

이번 상품은 경찰과 소방을 공통 테마로 구성했다. 아이들이 블록으로 시설물을 만들고 경찰관·소방관 역할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피규어와 차량, 특수 연출용 블록 등을 함께 넣었다.

 

먼저 지난 2일부터 타요를 활용한 경찰놀이와 소방놀이 2종을 선보이고 있다. 경찰놀이 제품에는 63개 피스, 소방놀이는 70개 피스로 구성했으며 각각 타요 미니카와 경찰관 또는 소방관 피규어를 포함했다.

 

뽀로로 상품 2종은 9월 23일 출시한다. 경찰놀이 46피스, 소방놀이 54피스로 구성되며 뽀로로 캐릭터 피규어 2종과 전동 경찰차 또는 전동 소방차 등이 포함된다.

 

캐릭터 선정에는 롯데마트의 판매 데이터가 반영됐다. 토이저러스는 올해 영유아 완구 매출에서 타요와 뽀로로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협업 캐릭터로 선정했다.

 

상품 기획 과정에서는 올해 상반기 블록 완구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참고했다. 영유아의 선호도가 높은 경찰·소방 테마를 선정하고 캐릭터 IP를 결합해 블록 조립과 역할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설계했다.

 

‘오늘좋은 통큰블록’은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민 블록’으로 불린 ‘통큰블록’의 가성비 철학을 이어받은 제품이이다. 고물가 시대 부모들의 선물 부담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 ‘국민 블록’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 속에서 마련됐다.

 

지난 5월 공룡과 동물을 주제로 한 ‘공룡친구들·동물친구들’ 시리즈로 처음 출시됐으며,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1000개가 판매됐다.

 

캐릭터 IP를 결합한 완구 시장의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소비자 66.7%는 캐릭터가 상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블록 완구 관련 매출도 증가세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교육 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9%, 블록 카테고리 매출은 10.2% 증가했다.

 

롯데마트·슈퍼 토이저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블록 상품의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분석해 영유아 선호도가 높은 테마와 캐릭터를 결합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한 PB 완구 상품을 확대해 상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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