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새한 레코드 로얄 DSL’ 복원 공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3:22:09
4년 작업 끝에 ‘국산 첫 디젤 승용차’ 복원 완료
6월 4일 발표회 열고 시승·전시 행사 진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국산차 최초의 디젤 승용차로 꼽히는 ‘새한 레코드 로얄 DSL’을 4년여 작업 끝에 복원하고 대중에 공개한다. 오는 6월 복원 발표회를 열고 차량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오는 6월 4일 ‘새한 레코드 로얄 DSL’ 복원 발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 [이미지=삼성화재 제공]


모빌리티뮤지엄은 1998년 국내 최초 자동차 전문 박물관인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세계 각국의 희귀 자동차와 관련 소장품을 보존·복원해 왔으며, 2010년대부터는 ‘포니’ 등 한국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국산 소장품 복원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에 복원된 새한 레코드 로얄 DSL은 과거 국내 고급 승용차 시장을 대표했던 로얄 시리즈 중 하나다. ‘국산차 최초의 디젤 승용차’라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모빌리티뮤지엄은 2022년부터 이 차량의 복원에 착수해 판금과 도장, 부품 해체와 재조립 등을 거쳐 올해 작업을 마무리했다.

발표회에는 자동차 전문 미디어와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대우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일반 고객 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이어 프로젝트 담당자가 복원 결과를 발표하고, 자동차 복원 전문가들과 차량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이미지=삼성화재 제공]


행사 종료 후에는 새한 레코드 로얄 DSL 시승 행사와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참석자에게는 복원 차량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발표회장에는 새롭게 복원된 레코드 로얄 DSL 외에도 모빌리티뮤지엄이 소장한 새한·대우 브랜드 차량 5대가 함께 전시된다. 1970~80년대 국내 도로를 달렸던 옛 자동차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모빌리티뮤지엄은 외부 전시 참여도 이어가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열리는 ‘2026 RSG Garage Festa’에 참여해 소장 클래식카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계자는 “뮤지엄은 자동차를 단순한 과거의 이동 수단이 아니라 후대에 물려줘야 할 문화유산으로 보고 보존과 복원 활동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그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의미 있는 차량 복원과 전시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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