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박지형 의장 선임…사외이사 의장 첫 사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26 13:26:20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 차원, 김동관 부회장 '이사회 중심 경영' 강조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화솔루션이 26일(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 내 첫 사례로, 그동안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아왔다.

 

▲ 박지형 한화솔루션 신임 이사회 의장 [사진=한화그룹]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로,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또한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왔다.

한화솔루션이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도 의미가 크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 역할 강화와 경영 투명성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그룹 내 주요 상장사에 ESG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경영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공을 들이는 한편 시마 사토시(한화솔루션), 조지 P. 부시(한화오션) 등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의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계기로 향후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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