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소년 250명과 ‘꿈 아카데미’ 진로 토크콘서트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4:17:11
하동고·금남고·옥종고 학생 참여
지역 청년 4명 창업·취업 경험 공유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하동지역 고등학생 250명이 지역에서 진로를 개척한 청년들의 경험을 듣고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은 경상남도와 함께 지난 26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하동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김현수 하동군수가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동군]


이번 행사에는 하동고와 금남고, 옥종고 학생들이 참석했다. 금남고 2학년 윤현석 학생과 하동고 1학년 석지성 학생은 ‘나의 진로’를 주제로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에서 진로를 개척하고 사업을 일군 청년 4명이 강연자로 나서 취업과 창업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들려줬다.

지혜빈 이퓨월드 대표는 확장현실(XR)·인공지능(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업을 창업해 연 매출 6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심지현 해발스튜디오 실장은 하동 차(茶) 큐레이션 프로젝트 ‘하동차편’과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경험을 공유했다.

방문수 재볌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2020년 하동으로 귀촌해 매실 가공사업을 시작하고 지난해 매출 3억원을 기록한 과정을 설명했다. 허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래융합기술원 팀장은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한국형 전투기 KF-21, 경공격기 FA-50 등 항공전자 시스템 분야의 진로를 소개했다.

강연 이후 학생들이 직업과 진로를 주제로 질문하고 강연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들의 경험을 소개하는 순회·상설 토크콘서트와 청소년 꿈 캠프, 지역 기업·기관 탐방 등으로 운영된다. 경남도는 도내 시·군을 돌며 청소년이 지역에서도 다양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각자의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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