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 35개 매장서 ‘다다익선 캠페인’…개인컵 쓰면 업사이클링 메모패드 증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4:24:24
9월 4~6일 제주 35개 매장서 개인컵 이용 고객 대상 혜택 확대
제주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률, 일반 매장 평균 대비 2.6배
대전·청주서 회수한 우유팩 87톤 업사이클링…자원순환 활동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제주 지역에서 개인컵 사용 확산과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나선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환경재단과 함께 제주 지역 35개 매장에서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다다익선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많이 사용할수록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2022년부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고 있는 제주에서 개인컵 사용 문화 확산에 동참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 지역 스타벅스에서 판매된 음료 가운데 약 6잔 중 1잔이 개인컵으로 주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매장 평균과 비교하면 약 2.6배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캠페인 기간인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주 지역 35개 매장에서 개인컵으로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개인컵 혜택에 더해 구매 음료 수량만큼 ‘업사이클링 우유팩 메모패드’를 증정한다.

 

개인컵 이용 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컵 사용에 따른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구매한 음료 수량에 따라 업사이클링 메모패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관련 세부 내용은 9월 4일부터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증정하는 메모패드는 대전과 청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표지에는 우유팩 재생원료를 약 30% 함유한 재생 종이를 사용했다. 우유팩에서 얻은 깨끗한 천연 펄프를 활용해 일반 종이보다 질감이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우유팩을 회수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0월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우유팩 회수 시범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청주 지역까지 수거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대전과 청주 87개 매장에서 우유팩과 멸균팩을 분리 회수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수거한 종이팩은 약 87톤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회수한 종이팩을 전량 노트와 엽서, 메모패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국 대학가 인근 322개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한 고객에게 업사이클링 우유팩 노트를 증정하는 등 개인컵 사용과 자원순환을 연계한 활동도 진행했다.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 ‘제주세화DT점’은 판매 품목당 300원을 환경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플로깅, 환경 강연, 환경 영화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컵 이용률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적인 친환경 실천을 자원순환 활동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개인컵 사용처럼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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