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카자흐 CU에 단백질 음료·컵커피 수출…중앙아시아 첫 진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4:45: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단백질 음료와 RTD 커피 제품을 앞세워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카자흐스탄 편의점 CU에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남양유업 단백질 음료와 RTD(Ready-to-Drink) 커피 제품의 중앙아시아 첫 진출 사례다.

 

▲ [사진=남양유업]

 

회사 측은 현지 편의점 유통망을 기반으로 K-단백질 음료와 K-커피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수출 제품은 ‘테이크핏 몬스터’ 2종과 ‘테이크핏 맥스’ 3종,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3종이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mL 한 병에 단백질 43g을 담은 초고단백 음료로 초코바나나맛과 고소한맛으로 구성됐다. ‘테이크핏 맥스’는 250mL 한 팩에 단백질 24g을 함유한 바나나맛·초코맛·고소한맛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9종의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단백질 설계를 적용해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이나 간편한 영양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해 진한 커피 풍미를 구현한 RTD 커피 제품으로 카라멜 마끼아또, 카푸치노, 돌체 연유 라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편의점 CU를 주요 유통 채널로 삼아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K-편의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CU는 알마티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식품 시장은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30세 미만으로,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식과 건강·영양 중심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RTD 단백질 음료와 컵커피 제품을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진출로 남양유업의 단백질 음료 수출 시장은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됐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지난해 홍콩 편의점과 몽골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프렌치카페’ 역시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소비 성장성이 큰 신흥 시장”이라며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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