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프롭티어와 맞손…부동산 계약부터 가전 구매까지 '원스톱' 구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4:48:5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하이마트가 프롭테크 기업 프롭티어와 손잡고 부동산 거래 안전성 강화와 가전 구매를 연계한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부동산 계약 단계부터 가전 구매와 이사,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7월부터 프롭티어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부동산 플랫폼 '이실장'의 부동산 거래 사고 및 피해 예방 솔루션인 '이실장 안심케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롯데하이마트]

 

이실장 안심케어는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부동산 계약 이후 집주인의 대출이나 가압류 등 등기부등본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사고 발생 시 실손 보상과 변호사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계약 시 한 차례 비용을 지불하면 다음 이사 때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프롭티어는 전국 약 2만6000명의 공인중개사 회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부동산 계약 단계부터 자연스럽게 가전 구매와 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양사는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이 이실장 안심케어에 가입하면 서비스 이용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이실장 안심케어 가입 고객이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전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실장 안심케어를 제공하는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롯데하이마트의 '이사&입주 All-Care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이사와 입주청소, 가전청소 등 이사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집 계약 단계부터 가전 구매, 이전 설치, 입주청소, 가전 수리와 클리닝 등 사후 관리까지 고객의 이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가전 구매 이후 고객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을 대상으로 '가전 맞춤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새집증후군 시공, 층간소음 매트 시공, 입주청소, 포장이사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조현민 롯데하이마트 EC상품운영실장은 "이사 고객이 부동산 거래와 가전 구매를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부동산 거래 안전성 제고부터 가전 구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가전 구매 전후 다양한 단계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주기 전반을 더욱 밀착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49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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