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뉴욕 맨해튼 중심 55억 고급 아파트 구입…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14 14:58:50
2019년 10월 구매 확인…미국 방문 때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 매입 관측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5개월 전 미국 뉴욕시 맨해튼 허드슨 강변의 고급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구입 배경이 주목된다.

연합뉴스가 13일(미국 현지시간) 입수한 뉴욕시 부동산 등기문건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29일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에 있는 아파트(콘도) 한채를 497만4190달러(약 54억7000만원)에 구매했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산 뉴욕 신축 아파트 빌딩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 아파트는 2019년 3월 완공된 88층짜리 신축 빌딩으로, 허드슨강과 미드타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다. 또 아파트 바로 옆에는 뉴욕의 관광 명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도 있다.

정 회장이 산 아파트는 1780제곱피트(약 165㎡) 크기로 침실 2개, 욕실 2.5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정 회장의 아파트 구입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부동산 등기문건에 적힌 구매자의 영문명(Euisun Chung)과 서명은 정 회장과 일치한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

정 회장이 이 아파트를 사들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미국에 투자 협의할 일이 자주 있어 호텔 대신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아파트를 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산 뉴욕 신축 아파트 빌딩 전경. 왼쪽 아래 건물이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 [사진=연합뉴스]

현재 아파트 시세는 정 회장이 매입 때보다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의 한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같은 평면의 비슷한 층 매물이 작년 1월 정 회장의 매입가와 비슷한 497만달러에 올라왔다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6월부터 445만달러로 호가가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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